베트남 호치민 코지5 호텔 리뷰, 가성비 훌륭 인정 하루에 2만원?, 이 가격에 낡은 건 이해한다. Cozi 5 Hotel & Apartment, 호텔인가 모텔인가, 푸미흥 가성비 호텔, 러브모텔인가... 채광, 담배연기 불만, 청소는 인정
베트남에 와서 장기숙소를 구하기 전 머물렸던 코지 5 호텔 리뷰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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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푸미흥의 저렴이 호텔 코지5
아마도 호치민 한인타운 푸미흥 지역에 가장 싼 호텔 중 하나로 보인다. 온라인에서 미리 예매하면 일박에 2만 원 가까운 가격에 머물 수 있으며, 객실 중 싱글침대를 두 개 박아놓은 객실이 존재해서 동성끼리도 편안한 취침을 할 수 있는 호텔이었다.
해당 호텔의 위치는 푸미흥 중심
예약 시 조식이 없는데, 그냥 호텔에 식당이 없다.
코지5 호텔 장단점
| 장점 | 단점 |
| 저렴한 가격 분리형 침대 가능 훈륭한 위치 훈륭한 청소상태 매일 청소요청 가능(이 가격에 될꺼라고 생각 못함) |
매우 노후화 된 건물 한국의 모텔스러운 느낌 러브호텔 스러운 분위기 떡 목적 손님들이 있어서 부끄부끄 건물 환기가 잘 안되는 느낌 비가 많이 오면 새더라 저렴이 방 창문은 있긴한데, 막힌거나 마찮가지라 답답하다. |
저렴한 가격은 압도적인 장점이었다. 참고로 현장에서 방을 잡으면 상당히 더 비싼 요금을 요구한다. 연장할 거라도, 그냥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보고하는 게 더 좋다.
위치도 푸미흥 한복판이라 압도적으로 좋다.
분리형 침대, 싱글 두 개 방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동성끼리 출장등으로 숙소를 구할 때 편히 지낼 수 있어 매우 장점으로 보였다.
반면 건물은 매우 노후화되어 있어 상태를 논하자면 지방에 허름한 모텔과 같은 느낌이지만, 청소상태가 매우 좋아 크게 불만은 없었다. 다만 비가 많이 오니 입구 쪽에 비가 새던데 이때 현타가 살짝 오긴 했지만, 가격을 보면 참을 수 있을지도(많이 센 건 아니었다.)
가장 불만이었던 건 건물 환기가 잘 안 된다는 거, 베트남은 흡연에 매우 관대한 문화인데, 호텔방 흡연에 당연시되는데, 해당 호텔은 뭔가 공기순환구조를 이해할 수 없는데, 담배냄새가 나면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담배냄새를 즐길 수가 있어 괴로웠다.
호텔의 방들이 창문이 투명하며 뷰가 좋고, 채광이 좋은 쪽과, 창문이 있으나 불투명 창이며 열어봤자 옆건물 벽만 보이는 의미 없는 창이 있는 방이 있는데,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예약하면 후자가 강제되어 이것도 상당히 별로였다.
그리고 여관같이 시간제 방 대여도 있어서, 대놓고 떡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간간히 있어 좀 그렇다.
참고로 두 번째 사진에 보이는 러브체어는 호텔 복도에 꺼내놓고 방치해 두고 있어 구경을 잘했다???
끝으로...
이것저것 불만을 이야기했지만, 가격이 많은 것을 용서하게 만들어준 호텔, 가격보다는 분명 만족감이 있는 호텔이었다. 불만사항들을 보시고 이건 참을 수 있겠다 싶으시면 선택하셔도 후회는 없을 거라 본다.
아마도 다시 호텔을 구해야 한다면 기분내서 좋은 곳 가자고 하는 케이스가 아니면, 해당 호텔을 다시 선택할 거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