똔득탕 대학교 베트남어학당을 등록하며 베트남 장기이주 계획이 시작되었다.
돈득탕 대학교를 통해 베트남 학생비자를 생성하는 방법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목차
- 베트남 거주를 위한 장기숙소를 구해보자.
- 장기 숙소를 구하는 목표
- 한인타운에서 찻아보자
- 베트남에서 외국인은 호구인가요?
- Nhatot.com 이용하기
- 냐똣 지역선택 하는 방법
- 냐똣 집볼때 유용한 옵션
- 냐똣 허위매물 천국, 그래도 희망은 있다.
- 냐똣에서 만난 중계업자와 집을 구해보자.
- 적극적 디스카운트 요구, 이게 된다.
- 월세 이외의 발생하는 비용들
- 단기숙소 장기숙소 가격차이
- 방 구경을 하며 느낀점
베트남 거주를 위한 장기숙소를 구하자.
어학당에서 학생비자를 만들어줄 때 베트남으로 넘어와서 각종 준비를 하라고 수업 시작 1주일 전을 기준으로 비자를 발급해 준다.
나의 경우는, 장기숙소를 구하기 위해 일단 푸미흥 지역의 저렴이 호텔, 하루에 2만 원 하는 호텔방을 일주일 임대했다. 해당 기간 동안 숙소를 구하지 못하면 호텔 연장하지 라는 마음과 함께,
호텔 이름이 cozy5였는데, 허름했지만 나름 청소상태도 좋고, 못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코지호텔 관련해서는 다른 포스팅글을 한번 적어야겠다.
장기숙소라 함은 6개월 이상 계약을 의미한다.
장기 숙소를 구하는 데 있어 몇 가지 목표
- 혼자 지낼 숙소
- 학교를 걸어갈 수 있는 지역의 숙소
- 외각으로 나가면 더 좋은 컨디션의 방이 가능하지만, 그랩비용이 은근 커서 그냥 학교 가까운...
- 5,000,000 vnd = 5 trieu 정도의 가격(한화 25만 원)
- 풀옵션, 따로 가구를 살 의지가 없음
- 채광이 좋은 방(창이 크면 좋겠다.)
평일 매일 가야할 똔득탕 대학교의 위치를 보면
호치민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푸미흥 옆에 위치하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집을 찾아보자.
처음에는 한남답게 한인타운 푸미흥 부동산을 기웃거려 보았는데, 소득이 없었다. 해당 지역의 로컬 부동산들은 거의 아파트를 아니면 투룸 이상 물건을 원룸 물건을 중계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가격 또한 10 trieu 정도 물건을 소개해주려 해서 딱히 구하는 집이 없었다.
푸미흥 구역에 학교에서 가까운 구역에 스카이 가든 아파트가 존재하는데, 이것도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1,2번 사이 아래 존재하는 쇼핑몰 VivoCity를 거쳐와야 하는데, 비보시티와 밀착돼 있는 스카이 가든 아파트에서 도보로 이동해도 20분 이상을 소요되었다.
그리고 방을 구하며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푸미흥 지역이 주변에 비해 시세가 쌘 편이기도 했다. 반대로 물가도 쌘 지역, 한식을 쉽게 접해서 좋을 수도 있지만, 보통 판매하는 한식들은 베트남 일반식의 3배 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래도 한국의 밥값을 한 70% 정도 되려나... 여하튼 그리하여 한인타운 지역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뜸과 동시에
한인타운 주변 로컬 부동산에서는 내가 원하는 물건을 구할 수 없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은 호구인가요?
학교 주변과 푸미흥을 탐방하며 서비스 아파트 먼트라던지 임대가 붙어있는 집들을 방문도 해보았는데, 딱히 가격대비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이후 베트남 부동산 온라인 사이트를 알게 되고, 해당 집들을 검색해 보니 대부분 방문으로 가격을 문의했을대 가격을 상당히 올려 불렸구나 라는 사실을 알고 좀 분노를 하게 되었다. 역시 베트남인에게 외국인은 ho9...ㅠㅠ
Nhatot.com 이용하기
그와 동시에 진행한 게 베트남에서 유명한 부동산 사이트인 냐똣 NhaTot.com 을 이용한 것이다.
베트남어로 nha 가 집이며, tot 이 좋다는 의미다.
*냐똣을 이용하여 중계업자와 접촉하려면 가입이 필수인데, 이게 아마 베트남 번호가 있어야 가입을 가능했던 걸로 기억한다. 장기숙소 구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있으실 거라 본다.이후 한남이 쉽게 베트남 번호를 만드는 방법 또한 공유하도록 하기...
*가격정보가 투명해서 외국인이라 호구 잡힐 일이 적다는 것도 참 좋다.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베트남어로 되어 있는데, 간단하게 원하는 지역을 매물을 보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우리는 임대할 집을 찾아야 한다. 첫 화면에서 Danh muc에 마우스를 올리면, 아래 목록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Cho thue를 선택하도록 한다. 임대란 뜻이다.
냐똣 지역선택 하는 방법
화면이동이 된다 아래와 같을 것이다.
어느 지역 임대 물건을 찾는지 지역을 설정해줘야 한다. Toan quoc를 누르고 , 1 도시, 2 군, 3 지역을 설정한다. 3번 지역설정이 생소할 수 있는데 군을 쪼개는 단위 Phuong가 또 존재한다.
자신이 원하는 Phuong를 알면 참 좋겠지만, 이건 잘 알기가 힘들어서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는가를 알려드린다. 일단 3번 메뉴를 눌러보면
이 이름을 앞에 원하는 군 이름과 같이 구글 맵에 검색한다.
그럼 매칭되는 지역 이름이 올라오면 그걸 또 눌려보면 결과는 아래와 같다.
위의 지도와 같이 어느 구역인지 경계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phuong 가 어디인지 알아낼 수 있으니 이 방식을 통해 알아낸 phuong를 구역정보에 세팅하도록 한다.
지역정보를 설정하고, Ap dung(적용) 버튼을 눌러주면...
해당 지역 정보를 기반으로 방을 보여준다.
냐똣 집볼때 유용한 옵션
몇 가지 유용해 보이는 옵션을 소개하면
- 가격대 설정하기
- 정렬
- 신규물건
- 낮은 가격순
- 높은 가격순
- 인증된 업체 물건 보기
등을 활용하면 원하는 물건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냐똣 너 어떻게 다 허위매물... 하지만 희망은 있다.
이제 방을 둘러보고 원하는 방을 찾으면 되는데, 이게 인증된 업자를 이용해도 거의 다 허위매물이다.
업자에게 연락을 취하면 업자가 잘로를 알려주거나 나의 잘로를 요구하고, 잘로가 연결되면, 요구사항 등을 듣고 알맞은 물건들을 보내주고 여기서 또 선택을 시간을 가지게 되다. 정작 냐똣에 나온 집은 언급도 없다...
그럼 냐똣이 지원하는 채팅 페이지가 뜨고 여기서 대화를 나누면 모두가 하나같이 잘로로 넘어가면 물건을 보여준다고 한다. 내가 고른 물건 말고... 냐똣에서 열심히 집을 골라봤자 별 소용없다는 뜻, 냐똣에서는 그냥 연락처만 구하면 되는 것이었어요...
냐똣에서 구한 중계업자와 잘로를 통해 소통, 집을 구해보자.
잘로를 통해 알맞은 방들을 쭉 보내준다. 사진으로, 사진의 방상태와 가격을 보고, 보다 자세한 위치를 문의해서 마음에 들면 업자와 만나 집을 보러 가면 된다.
본인도 몇 가지 집을 선택했고, 업자와 함께 구경을 했었다. 비보시티에서 미팅을 많이 했는데, 오토바이를 끌고 많이 온다. 그럼 인사하고 뒤에 따라 타고 집 구경을 하러 가면 된다.
해당 지역의 업자들끼리는 현재 시장에 등록된 물건을 서로서로 다 알고 있어 보인다. 부동산 회사가 운영하는 집 정보가 있는 사이트가 있어 보이고 이걸 누가 중계해서 수수료 먹느냐는 이런 느낌이었다.
적극적으로 디스카운트를 요구하자. 이게 된다.
본인은 업자를 3명 정도 만났는데, 그중 가장 적극적으로 월세 디스카운트를 시켜준 업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모든 업자들이 내가 가고자 하는 방을 알고 있었는데, 그중 한 업자만 적극적 디스카운트 어필을 했다. 해당 업자는 내가 원하는 지역, 위쪽 구글 지도에서 학교와 가까운 작은 빨강원 킴선 지역의 8.5 trieu(한화 42만 원 정도)였던 방을 7.8 trieu(39만 원 정도)까지 조율해 주었다. 크게 맘에 들었음...
맘에 드는 방이 있으면 예약금 일부를 걸고 방을 잠글 수도 있다. 잠금 다는 의미는 특정 기간 동안 다름 사람에게 안 넘어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인데, 나의 경우 임대로 인하가 된 날 바로 계약을 했기에 이런 옵션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계약의지를 보이면, 언제 계약을 하고 입주를 할지 조율을 하게 된다. 계약서를 두 번 써야 하는데, 한 번은 임대업자와 써야 하고, 한 번은 입주날 집주인과 써야 한다. 번거롭지 않으려면 같은 시간에 진행하는 게 좋다.
처음 해보는 계약이라 알고 있는 베트남 지인에게 계약서 확인을 부탁했으며, 크게 문제가 되는 내용은 없었다.
집 보증금의 경우는 한 달 임대로 + 2 trieu였다. 초기 지불 월세는 집주인이 매월 1일 기준으로 집세를 받기를 원해서 계약한 날로부터 다음 달 일일까지의 비용을 먼저 내길 원했다. 계약현장에서 한 달 임대료 7.8 trieu + 2 trieu + 10일 치 정도의 월세를 현찰로 지불하고 계약서 사인을 했었다.
월세 이외의 발생하는 비용
- 관리비(공용공간 관리, 청소, 인터넷 비용)
- 인터넷이 생각보다 쓸만하다.
- 150,000 만동
- 오토바이 주차 관리비 (오토바이 없어서 감면받음)
- 100,000 만동
- 전기세, 물세
- 한국과는 다르게 집주인이 설정한다. 계량기를 보고 사용한 용량에 집주인이 정해둔 금액을 곱해서 청구한다. 집 건물마다 이 가격이 다른데, 베트남 친구의 확인결과 정상적인 범위의 가격이라고 확인받았다.
*베트남에서는 집주인만 업자에게 수수료를 낸다. 세입자는 돈을 내지 않는다.
다음 달 1일이 되기 전 집주인은 다음 달 집세를 청구했고 그때부터 한 달 7.8 + 관리비 0.15를 은행계좌로 쐈다.
단기숙소와 장기숙소의 가격차이
단기숙소와 장기숙소의 가격차이는 딱 두 배 보면 된다. 베트남에서 장기숙소 계약 시 최소 계약기간은 대부분 6개월이 요구된다. 이것보다 짧게 살 숙소를 구 할 경우 대부분 웃돈을 주고 구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구하기 쉽지 않고 쉬운 선택지로 에어비엔비라던지, 호텔을 찾게 되는데 이러면 같은 아파트를 빌려도 비용이 두 배정도 차이가 나더라...
방 구경을 하며 느낀 점
호찌민 방값이 만만하지 않다. 한 20만 원 주면 살만한 집이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택도 없... 외각으로 빠지면, 현으로 빠지면 될지도 모르겠다.
돈은 거짓말을 안 한다. 그 집 월세가 그 돈인 이유가 다 있더라.
베트남에도 부자 많다. 나의 월세가 40인데 내가 사는 건물에 수금할 같은 집이 20개가 있다. 집주인이 한 달에 800은 가져가는 모양새인데, 해당 지역의 시세가 비슷비슷한 걸 보면 이런 건물들이 깔려 있고, 베트남에 못 사는 사람도 많지만, 부자도 많다.
글이 좀 두서가 없지만, 베트남에서 외국인이라고 호구당하지 않고, 장기거주할 수 있는 거주지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만약 베트남에서 장기숙소를 구하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