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장기거주숙소를 구했고, 옵션이 있는 집이라 냉장고, 욕실 온수기, 옷장, 식탁, 소파, 침대, 세탁기 등이 있었다. 이외의 필요한 물건들을 살살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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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최우선 이면 온라인 쇼핑, 하지만 단점이 있다.
먼저 물건을 살 때 가격만 생각하자면 베트남 역시 온라인 쇼핑이 가장 저렴하다. 가격을 중요시하시는 분이라면, 라자다, 쇼피, 테무 등을 이용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은 라자다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차후 간단히 포스팅 해보기로 한다.
온라인 쇼핑을 단점이라면,
- 그 물건을 직접 보고 사는게 아니라 퀄리티 의심이 가며, 직접 받아봤을 때 실망할 확률이 있다.
- 어떤 물건을 시켰는데, 그 물건이 프린팅 된 종이가 온다거나...
- 배송기간이 걸린다.
- 배송중 물건 파손 우려가 있다. 고가의 전자제품등을 사기 꺼려진다.
- 이건 각 온라인 쇼핑몰이 파송 보험 등을 제공하던데, 돈이야 보상이 된다고 해도, 오고 가고 시간은 보장되지 못한다.
그래서 본인은 온라인을 통해서는 급하게 필요하지 않은 중 중저가의 물건등을 쇼핑몰을 통해 구매를 하는 편이다.
오프라인 대형 마트는 어떨까?
자잘한 소모품의 경우 동네 마트나, 대형 마트등에서 구매하면 편하다. 호치민 7군 한인마트 주변에는 롯데마트, SCVivo, 크리센트몰등 대형 쇼핑몰이 존재하고 내부에 모두 대형슈퍼마켓이 존재하고 있어, 웬만한 물건은 다 구매할 수 있다.
마트에서 구매해던 물건들을 적어보면
물티슈, 벌레약, 주방세제, 그릇, 컵, 휴지통, 향초, 물, 콜라, 우롱차, 비누, 수건, 나프탈렌, 습기제거제, 빨래걸이... 등 웬만하면 다 팔고 있다.
그중 특이했던 물건을 적어보면
베트남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빨래걸이는 한국 자취생들이 많이 쓰는 빨래걸이와 다른데, 특이하게도 비보시티에는 내가 원하는 빨래걸이가 있었다. 가격도 저렴했다. 40만동으로 기억(2만 원)
뚫어뻥은 마트에 안 팔더라, 그냥 동네 철물점 같은 잡화점에서 3만 동에 구입했음
컴퓨터 용품은 풍부
이제 다음으로는 모니터 구매 이야기
본인은 선호하는 모니터는 40인치 이상에 4k 모니터를 선호한다. 노트북에 연결시켜서 작업하면 참 편한데, 이런 크기의 모니터를 한국에서 가져올 수 없고, 와서 구매를 원했는데,
온라인 구매는 아무래도, 물건이 고가이면서 파손의 위험도 있어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본인이 추천하는 매장은 Phong Vũ이다. 컴퓨터, 용품 전문매장으로 온라인 몰도 같이 하고 있는 업체로, 호치민에 여러 매장을 두고 있다. 1군, 7군에도 있다.
1군에 있는 매장이 대형매장이며, 본인도 1군에서 모니터를 구매했었다.
1군 phongvu 온라인 위치는 여기이다.
풍부에서 추가할인 더 받는 방법
가서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는 것도 좋지만 더욱 좋은 방법은, 온라인 매장에서 확인해 보고 해당 물건을 요청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다.
온라인 사이트 주소는 아래이다.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에는 표시되지 않는 가격 할인들이 존재하는데, 한 제품을 구경해 보면,
한화로 설명하면, 학생이면 2만 원 할인, VNPAY로 결재하면 5만 원 할인, 뭐 하면 얼마할인이 추가로 붙어있는데, 매장 가서 해당 페이지 켜고 이거 다 할인해 주세요 하면 어느 정도 적용해 주어서 놀라웠다. 판매원들이 알아서 학생할인 넣고 뭐 넣고 해 줘서 마지막 결재하는 가격은 확실히 디스카운트가 적용되었음을 경험했다.
매장에 모든 물건이 깔려 있는 것도 아닌 상황이며, 추가적인 할인 정보가 기입돼있지 않으므로, 해당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원하는 물건을 미리 찾고 매장에 가서 요청해서 보고 최대할인도 적용받는 방식으로 구매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1층은 물건전시 및 구매, 2층을 물건출시, 확인, as를 해주는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베트남에서는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포장을 다 뜯어서 작동하는지를 테스트 해준더라, 그리고 잘 작동하는지 확인시켜 주고 물건을 주던데 이것도 생소한 문화였다.
그리고 제품 하자가 있을 때 7일 이내 방문을 하면 적극적인 처리를 약속하던데, 이건 그런 경험이 없어서, 일단 이런 내용이 있었다.
1군 매장을 이용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여기 엄청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이며, 출퇴근 시간이면 더욱 차가 많아 지므로 적당한 시간을 잘 맞춰 가시기를 강력 추천드린다.
중고 컴퓨터, 중고 모니터는 어떨까?
호치민 1군에 중고 컴퓨터와 용품들을 취급하는 매장들이 모여있는 거리가 있는데, 외국인으로 방문하면 딱 호구 잡히기 좋을 거 같아 그냥 포기하고 새거 사기로 마음먹었다. 혹시 도전하실 분이 있으면 후기 좀 알려주시라...
전자제품 구매는 응우엔 킴
다음은 선풍기 구매 이야기
현지인들에게 추천받았던 선풍기 브랜드는 SENKO였다 저렴하고 튼튼하다는 이유로, 실제로 현지인 가정이나, 가계에서 해당 브랜드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가격은 한화로 1.5만 원부터 시작하는 듯 보이더라.
해당 브랜드는 저렴해서 인지 롯데마트, 비보시티, 크리센트몰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마음에 듬직한 사이즈의 선풍기는 5만 원 가까운 가격을 자랑하고 있더라.
센코의 경우 동네 구경을 하다 보면 철물점이나, 잡화점에서는 많이들 있던데 그냥 거기서 사자니 뭔가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단 정품?? 인지, 쌔고 맞는지..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가전제품을 파는 전문점을 찾아보게 되었다.
본인이 추천하는 베트남 가전제품 전문점은 nguyễn kim이다. 풍부와 비슷하게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며, 호찌민 내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다. 1군, 7군 모두 매장이 있으며 1군 매장이 크긴 하던데, 본인은 7군 매장을 이용했다.
응우엔킴 7군 매장은 위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다행히 해당 매장에는 SENKO 제품이 몇 종류 있었고 원하는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었다. 이곳 역시 온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매장에 가서 요청하는 것이 더욱 좋아 보인다. 매장에 모든 제품을 전시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을 하나 적어두자면, SENKO 제품 중 하나가 신년행사 세일을 진행하는 제품인데(내년 초까지는 진행될 듯) 1.7만원 정도...
응웬킴 역시 제품 출고 시 확인시켜준다.
SENKO 새 재품의 경우 미조립 상태로 출고되는데, 제품동작 확인은 해당 선풍기의 모터가 잘 도는지를 확인해 준다.
길거리 잡화점의 완제품 상태의 선풍기에 대한 믿음이 더욱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집에 가서 조립하기 두려워 해당 자리에서 조립 좀 해달라고 굽신거리면, 직원이 또 조립을 해주시더라. 왕 감사했었다는...
끝.